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제(Warhammer 40,000) (문단 편집) ===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의 보론 === 결국 황제에 대해 이와 같은 복잡하면서도 모순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 때문이다. * '''워해머 시리즈는 처음부터 암울하며 희망 없는 세계로 확정되어 있다는 것''' * '''황제의 내면 및 사상은 이미 정해진 각본에 따라 짜맞춘 것이라는 것''' 황제에 대한 묘사는 대부분 그가 황금 옥좌에 반시체로 안치되기 전의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에 기반한다. 그런데 이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는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는 [[프리퀄]]에 불과하며, 구판 설정의 세세한 요소는 개정되었을지언정 결말 자체는 정해져 있다. 황제가 제 아무리 뛰어나고 위대하며 (수단은 현대인의 윤리적 기준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라도) 의도는 선량했다 치더라도, 그는 결국 패배하고 그의 이상은 꺾이는 것으로 '''확정'''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황제 자신은 실패했을지라도, 워해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인정한 [[스타크래프트]] 같이 '''워해머에 비해서는 희망이 넘쳐나는''' 세계관이라면 그의 뜻을 계승해 성공하는 후계자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태사다르]]가 결국 자폭해 죽었을 뿐 [[아이어]]를 상실하는 프로토스의 패전을 막지는 못했지만 결국 그의 제자였던 [[아르타니스]]가 최종적으로는 [[댈람|동족을 화합하고 이끌어]] 동시에 영원한 숙적이 될 줄 알았던 저그와 손을 잡아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우주를 파괴하려는 절대악]]을 처치하고 다시 모성을 수복했던 것처럼 말이다. 게임 외적으로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스토리는 시리즈가 발매되면서 하나 둘 '''이후'''의 스토리가 풀린 즉 '후속작'이고 프리퀄 역시 프로토스는 단순히 젤나가가 진화시켜 칼라라는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고등생물이란 설정이라 프리퀄과 시퀄을 붙이기 아주 좋으며[* 아이어 이주민 [[탈다림]], [[이한리]] 프로토스, [[정화자]]와 [[아둔의 창]] 등은 훗날 추가된 설정이다.], 테란은 '지구에서 온 범죄자 이민선단' 외에는 프리퀄로 삼을 만한 설정이 거의 없고 오히려 프리퀄로 채우기 매우 넉넉하다.[* 자유의 날개를 예시로 들자면 '[[짐 레이너|지미]]와 [[타이커스 핀들레이|타이커스]]의 스토리'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는데, 둘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강도 일을 하다가 타이커스는 10년 전 체포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스1 시점에서 타이커스가 미등장한 이유를 채우고 스2에서 [[아크튜러스 멩스크|모종의 이유]]로 출소했다는 사실만을 플레이어가 알게 된다. 프리퀄 쓰기 얼마나 널널한가? 이는 이후 프리퀄 소설 '[[천국의 악마들]]'에서 하나 둘 이들의 행적을 채워나가게 된다. 마찬가지로 현 테란의 황제 [[발레리안 멩스크]]와 테란의 명장 [[호러스 워필드]] 역시 스타 2로 오면서 설정이 붙은 것이다.] 저그 역시 젤나가가 만든 생물이라는 널널한 설정만이 있었기에 후속작들에서 설정들을 덧붙여[* 자유의 날개에서 [[난죽경없]]으로 대표되는 세계의 미래, 군단의 심장에서 훗날 케리건을 대신할 [[무리어미]], [[원시 저그|초월체 이전의 저그]], 시리즈의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흑막]], 공허의 유산에서 [[오로스(스타크래프트 2)|운명을 바꾼 희망]]과 [[스타크래프트: 진화|그 이후의 이야기들]] 등.] 비록 삐걱거리거나 향후 문제될 구석이 있지만[* [[니아드라]]의 반란, [[UED]]의 재침공 가능성, [[어둠 속의 목소리]], [[울레자즈]] 등.] 자신들과 우주 전체의 운명까지 바꾸게 되었고 파멸만이 예상된 워해머와는 달리 사라 케리건이라는 또다른 희망과 귀환 떡밥으로 평화와 열린 미래가 가득하다. 하지만 워해머는 스타크래프트에 비하면 '''절망이 넘쳐나디 넘쳐나는''' 세계관이다. 이 세계관에는 희망은 없고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더욱이 '황제의 플랜이 실패하여 나락만이 기다리고 있는 세계관'이다. 그러니 개별 작품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위해 황제를 뛰어난 초인으로 묘사할지라도 어디까지나 '''이전'''의 스토리 즉 프리퀄이라 결국은 이미 짜여진 각본에 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실패했다" 로 억지로라도 뒤틀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모순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빡빡한 억지 설정의 게임 역시 [[메탈기어 시리즈]]란 훌륭한 예시가 존재하는데, 코나미에서 코지마가 쫓겨나기 전까지 시리즈 자체는 계속 나왔으나, 대서사시 자체는 2008년에 발매한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 끝낸 지 오래다. 이로 인해 메기솔4 이후 후속작들의 스토리는 항상 기존 주인공들을 어떻게든 과거의 서사에 집어넣으면서도, 설정충돌을 막기 위한 피눈물나는 노력이 계속 들어간다. 과거로 가든가 더 과거로 가든가, 어떻게든 중간중간에 끼워넣고 다른 곳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쓰고.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개발 비화가 이를 잘 보여준다. 당시 개발 권한이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플래티넘 게임즈]]의 손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진행한 일이 바로 스토리 리셋. PTG는 '깔끔하게 메기솔4 몇년 후 스토리를 쓰자!'고 요청했고, 시나리오 라이터는 기존 시나리오가 인과관계 조율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담도 엄청났는데, PTG의 리셋 결정이 떨어지자 단숨에 써내려갔다고 밝혔다.] '신에 가까운 위대한 초인'과 '그가 비참하게 몰락하고 생각해두었던 계획은 철저히 박살나는 것으로 확정된 결말' 사이에서 말이다. 그러니 역사가 다시 흐르기 시작한 개더링 스톰 시리즈 이후에나 인류제국이 어떻게든 부활할 것이라는 희망고문밖에...[* 일단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하여 제국의 로드 커맨더로서 섭정을 하는 중이며 [[징조의 방주]]를 통해 [[다크 엔젤(Warhammer 40,000)|다크 엔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이 귀환한 상태다. 여기에 [[화이트 스카]]의 프라이마크인 [[자가타이 칸]]까지 생존한 상황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음은 자가타이가 귀환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반역파에 가세한 프라이마크들은 마그누스를 제외하면 상당수가 성격파탄자였고(단 앙그론은 애초엔 동료들은 버려두고 자신만 구조된 것에 대해 황제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으며 황제 역시 그를 방치한체 내버려뒀다. 훗날 카오스에 의해 데몬 프라이마크로 변질되면서 성격도 개차반이 되었지만서도) 현재도 끼리끼리 지내는 것은 여전하다. 반면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의 권위와 능력에 승복하고 들어간 이들이 많은데다 로갈 돈과 라이온 같이 황제에게 충성을 맹약한 이들도 있으며 황제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했던 자가타이도 워프의 실상을 알고 난 후에는 황제를 인정할 정도였다. 라이온은 현세로 귀환 후 자신만이 유일하게 생존한 충성파 프라이마크로 알고 한때 자신과 라이벌이던 [[리만 러스]]를 그리워 할 정도였다가 [[블러드 엔젤]]의 [[단테(Warhammer 40,000)|단테]]를 통해 길리먼이 부활하여 제국의 섭정을 맡고있다는 사실에 자신만이 유일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기뻐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